'故 문빈과 어릴적부터 인연' 유노윤호→아이콘 정찬우 등, 추모 동참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3. 4. 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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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 유노윤호, 문빈 정찬우, 미연 주헌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고(故)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물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25세. 문빈의 매니저가 최초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가 마련되자 여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상주로서 자리했으며, 아스트로 멤버인 진진, 윤산하가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다. 군 복무 중인 MJ(엠제이) 역시 급히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았으며. 팀을 탈퇴한 라키도 한걸음에 달려와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차은우 역시 미국에서 급거 귀국해 20일 저녁 빈소를 찾았다.

지난 1월 앨범을 내고,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 온 문빈이었던 만큼,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드림콘서트 무대도 예정돼 있었다.

이에 연예계는 큰 슬픔에 잠긴 상황. 동료들은 자신의 SNS에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하거나, 스케줄 조율에 나섰다.

문수아가 속한 그룹 빌리는 일정을 전면 취소했으며, 르세라핌은 JTBC '아는형님' 출근길 행사를 취소했다. 아이유는 영화 '드림' 홍보차 진행하는 인터뷰 관련 매체들에게 엠바고(보도 유예)를 요청했으며, 비투비는 컴백 프로모션을 중단, 세븐틴은 새 앨범 콘텐츠 공개를 미뤘다. 슈가는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연기했고, 강타 역시 신곡 발매를 연기했다.

또 그룹 방탄소년단 RM, EXID 혜린, 천상지희 출신 선데이, 씨스타 출신 효린, 씨야 출신 김연지, 방송인 장성규, 홍석천, 배우 권혁수, 뮤지컬배우 김호영, 개그우먼 김신영 등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故 문빈, 차은우


이후에도 동료들의 추모 물결은 계속됐다. Mnet '엠카운트다운' MC인 (여자)아이들 미연은 방송 말미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 저희도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너무 가슴 아픈 시간이었다. 유가족들과 팬들에게도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 전한다"라고 말했고, 몬스타엑스 주헌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해 준 문빈 씨 영원히 기억하겠다. 부디 평안하길 다시 한번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Mnet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은 방송 시작과 동시에 "엠넷 출연자와 제작진은 고 문빈 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자막을 띄우며 애도를 표했다.

문빈은 어릴적 동방신기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꼬마 동방신기'로 활약한 바. 당시 문빈은 유노윤호 닮은꼴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에 동방신기 전, 현직 멤버들도 추모에 동참했다. 유노윤호는 자신의 SNS에 "환하게 웃으며 밝게 빛나던 모습 잊지 않을게. 부디 그곳에선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적었고, 김재중은 "하늘에선 더 행복하길"이라고 남겼다.

샤이니 태민은 "무대 위에서 빛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늘 반짝이던 모습 그대로,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며 고인을 그리워했고, 아스트로 쇼케이스의 MC를 맡기도 했던 방송인 박슬기는 "유난히 흐린 하늘, 아스트로부터 유닛활동까지 그 많은 접점중 나는 왜 요즘 어떠냐고, 힘들진 않냐고 한번 묻지를 않았을까? 늘상 웃고 즐거워 보여서 그저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던 내가 참 어리석네. 고민 걱정없는 그곳에선 행복만 하길"이러며 비통함을 드러냈다.

아이콘 정찬우는 어릴적 문빈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빈아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라고 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정찬우 인스타그램, Mnet '엠카운트다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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