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꼬마 동방신기’ 故 문빈 인연 애틋했는데 “하늘에선 더 행복하길”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김재중이 그룹 아스트로 故문빈을 추모했다.

김재중은 4월 20일 자신의 SNS에 "하늘에선 더 행복하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검정 배경화면과 흰 글씨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빈은 김재중이 지난 2006년 동방신기 '풍선'을 발표한 당시, '풍선' 뮤직비디오에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또 문빈은 그해 SBS '스타킹'에 '꼬마 동방신기'로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는 김재중을 포함한 동방신기 멤버들이 함께 출연했다.

이후 지난 2021년 김재중과 문빈은 라디오에서 만나 '꼬마 동방신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빈은 "그때가 15년 전이니까 내가 9살"이라며 "이 '풍선' 뮤직비디오를 계기로 아이돌, 가수라는 직업을 알게 돼서 꿈이 점점 커진 것"이라고 회상했다.

김재중 또한 "나중에 진짜 그냥 후배 가수, 선배 이런 느낌이 아니라 친한 형, 동생으로 지냈으면 좋겠다. 그렇게 나중에 지내자"며 반가움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문빈은 19일 오후 25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8시 외부 비공개로 엄수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풍선' 뮤직비디오 캡처, 김재중 SNS)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