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원론적 발언…향후 대응, 러시아에 달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러시아도 거듭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도 입장을 내놨는데, "대통령의 말은 상식적이고 원론적이었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할지는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반발에 우리 대통령실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러시아도 거듭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도 입장을 내놨는데, "대통령의 말은 상식적이고 원론적이었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할지는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반발에 우리 대통령실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민간인이 살상되는 가정적 상황에서 어떻게 지켜만 볼 수 있겠느냐는 가정형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상식적이고 원론적인 답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재정적 지원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6.25 전쟁 당시 국제사회의 군사 지원으로 한국이 회생한 사실을 강조하며 "우리가 어떻게 할지는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반발하는 러시아를 진정시키면서도, 상황에 따라 군사 지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대통령실은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어떤 말을 할지 다 정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러시아와의 갈등 국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윤석열 정부의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김용우, 영상편집 : 김병직)
김기태 기자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지뢰 밟은 군 장병 두 발로 섰다…기적 만든 단초
- [단독] 30개월 복무했는데, "처음부터 다시"…무효 이유
- 부산 돌려차기, 사라진 7분…재판부 움직인 신고자 증언
- 오죽하면 "형사님 덕분"…가리봉동 일대 노래방, 무슨 일
- 공짜 아이스크림 주다 사과한 BMW…중 들끓게 한 장면
- 러 향해선 "행동에 달렸다"…"외교 결례" 중국엔 강공, 왜
- 화곡동에선 오히려 경매 필요한데 "못해요"…무슨 상황?
- [Pick] 개그맨 서세원 캄보디아서 사망…"링거 맞던 중 심정지"
- "무단횡단자 때문에 급정거, 추돌…책임 물을 수 없나요"
- [포착] '등굣길 사고' 이후 3명 살리고 떠난 11살 천사가 남긴 글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