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완판’ 지방은 ‘미달’… 분양시장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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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목만 따뜻해지고 윗목은 계속 냉골이다."
서울은 100% 청약 마감에 성공했지만, 지방은 분양 자체가 많지 않은데도 대부분 미달이다.
서울은 1분기에 분양한 3개 단지가 모두 2순위 안에 모집이 끝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입지 경쟁력이 확실한 서울은 정부 규제 완화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며 "서울 집중화로 서울을 뺀 수도권과 나머지 지방은 상대적으로 청약시장이 더 위축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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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단지 62% 미달
서울 청약경쟁률 57대 1… 대구 0.06대 1
규제 완화에도 지방 미분양 공포 확대
중도금 무이자·분양가 할인 ‘고육지책’
“아랫목만 따뜻해지고 윗목은 계속 냉골이다.”
고금리 기조에도 정부의 규제 완화 여파로 조금씩 회복세를 타고 있는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 얘기다. 서울은 100% 청약 마감에 성공했지만, 지방은 분양 자체가 많지 않은데도 대부분 미달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방 분양단지는 미분양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 한창이다. 통상 분양가의 10%로 책정하던 계약금은 대부분 500만원이나 1000만원 정액제로 깎아주고 있고, 중도금은 전액 대출이 기본이다. 일부 단지는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거나 분양가 자체를 할인하기도 한다.

GS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지난달 분양한 고덕 자이센트로는 89가구 모집에 4034명이 몰리며 4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인기 비결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주변 신축 단지의 시세는 전용면적 84㎡ 기준 6억∼7억원대에 형성돼 있는 반면 고덕 자이센트로의 분양가는 4억원 후반대였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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