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연구개발 '속도'…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1·2a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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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이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CordSTEM-DD·코드스템DD) 임상 1·2a상을 종료하고 임상 결과를 취합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지난 20일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코드스템DD 임상 1·2a상을 마쳤다.
코드스템DD는 염증을 완화하고 추간판을 재생해 만성 요통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세포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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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지난 20일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코드스템DD 임상 1·2a상을 마쳤다.
회사는 지난해 4월 임상 1·2a상 대상자 30명에게 코드스템DD 투여를 완료했고 1년 동안 추적 관찰을 끝내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에 임상시험종료보고서를 제출했다.
코드스템DD는 염증을 완화하고 추간판을 재생해 만성 요통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세포치료제다. 줄기세포에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고 연골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TGF-β)를 고발현 하는 세포주를 사용해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은 증상에 따라 진통제 투약,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수술 등으로 치료한다.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재발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니즈가 높다.
차바이오텍은 코드스템DD가 진통제 위주의 보존요법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아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3월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오상훈 단독 대표 체제에서 오상훈·이현정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오 대표가 차바이오텍의 제대혈 보관사업과 유전체 분석·진단 사업 등 회사 살림을 책임지고 이 대표는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구조다. 회사의 사업 부문과 R&D 부문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성과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산부인과 전문의 출신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을 가진 임상개발 전문가다. 화이자와 일라이릴리, 삼양바이오팜USA 등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20년간 항암제 개발을 주도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올해 안에 임상 1·2a상 결과를 발표하고 후속 임상시험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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