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은 옛말, K리그1 득점 1~2위가 신입생, 새로 잘 뽑으면 팀이 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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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이라는 속담이 있다.
K리그에 새로 뽑힌 외인 선수들이 득점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5일 수원 삼성과의 K리그 데뷔전(1대0 승)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 43분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지난달 18일 인천전(5대0 승)에선 K리그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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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구관이 명관'이라는 속담이 있다. K리그에도 적용되는 격언이다. 지난 2년간은 더 그랬다. 코로나19 여파 탓에 한 해 농사를 좌우할 외국인 선수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현장에서 보고 판단하기 힘들었다. 이렇다보니 감독들은 K리그에서 뛰고 있거나 경험을 가진 외국인 선수들을 더 선호할 수밖에 없었다. K리그 빅 클럽들은 이미 K리그에서 입증된 외인들을 수급해 전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택했다.
하지만 2023시즌 초반 득점 레이스 성적표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K리그에 새로 뽑힌 외인 선수들이 득점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루빅손(울산·5골)과 아사니(광주·4골)다.
스웨덴 출신인 루빅손은 울산이 개막 6연승을 질주할 동안 4골을 터뜨렸다. 순도 만점이었다. 모두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었다. 사실 루빅손은 1년 전부터 스카우트 팀에서 체크하고 있었던 공격 자원이었다. 당시 이적료 협상이 원활하지 않아 실패했지만, 1년 공을 들인 끝에 김영기 스카우트가 현장에서 직접 체크해 영입에 성공한 케이스가 됐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에 부합하는 선수를 스카우트 팀에서 선별, 추천하고 코칭스태프와 긴밀하게 소통해 선수 영입 실패를 최소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홍 감독도 구단 추천 선수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고 한다.
광주의 아사니도 '이정효표 공격축구'의 방점을 찍고 있는 선수다. 아사니의 득점도 모두 결승골이었다. 지난 2월 25일 수원 삼성과의 K리그 데뷔전(1대0 승)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 43분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지난달 18일 인천전(5대0 승)에선 K리그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아사니는 워낙 이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이었다. 무엇보다 아사니의 에이전트가 울산의 마틴 아담과 같은 에이전트다. 아담이 지난 시즌 K리그 후반기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모습을 보고, 에이전트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새 외인들이 성공가도를 달리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구단 스카우트팀과 코칭스태프의 원활한 소통과 신뢰 그리고 현지에서 경기력 체크를 통한 평가가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 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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