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휘집, 삼성 더그아웃 습격사건… 삼성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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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집(21·키움 히어로즈)이 원정팀 더그아웃에 돌진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날 경기서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휘집은 1회초 끈질긴 수비로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의 짐을 덜어줬다.
결국 김휘집은 3루 원정팀 삼성 더그아웃에 몸이 반쯤 넘어간 채 포구를 해냈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어 부상 걱정이 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김휘집은 "빠르게 달려가다가 뛰었으면 부딪힐 수 있는데 생각보다 천천히 갔고 (삼성 더그아웃쪽에) 어느 정도 붙어있다가 뛴 거라서 괜찮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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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김휘집(21·키움 히어로즈)이 원정팀 더그아웃에 돌진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키움은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휘집은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서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휘집은 1회초 끈질긴 수비로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의 짐을 덜어줬다. 1회초 2사 1루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이 요키시의 커브를 받아쳐 3루 더그아웃 방향으로 날아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이 타구는 계속해서 좌측으로 날아가며 3루수 김휘집의 수비 범위를 넘어가는 위치에 떨어질 듯했다. 하지만 김휘집은 포기하지 않고 타구를 끝까지 쫓아갔다. 결국 김휘집은 3루 원정팀 삼성 더그아웃에 몸이 반쯤 넘어간 채 포구를 해냈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경기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김휘집은 이날 호수비에 대해 "엄청 높게 뜬 타구가 아니라서 운이 좋았다"며 "포구하러 달려가면서 타구가 포착됐다. 시야에 들어오는 타구들은 잡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그 타구도 눈에 들어와서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걱정이 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김휘집은 "빠르게 달려가다가 뛰었으면 부딪힐 수 있는데 생각보다 천천히 갔고 (삼성 더그아웃쪽에) 어느 정도 붙어있다가 뛴 거라서 괜찮았다"고 답했다.
삼성 더그아웃의 반응에 관해서는 "(삼성 더그아웃은) 조용했다. 관중석도 같이 조용했는데 아마 타구가 안 보여서 내가 잡은 줄 몰랐던 것 같다"며 "나도 잡을 줄 몰랐다"고 웃으며 후일담을 밝혔다.
파울성 타구도 끝까지 놓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준 김휘집은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수비를 보여줬다. 또한, 부상의 걱정은 뒤로 한채 팀을 위해 희생하는 김휘집의 허슬플레이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호수비 이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한 김휘집은 1회말 3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공, 수에서 모두 존재감을 뽐낸 김휘집이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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