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끌어내린 뉴욕 증시…나스닥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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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3만 3786.6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60% 내린 4,129.79에, 나스닥 지수는 0.80% 하락하며 1만 2059.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의 급락이 시장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분기 매출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총 마진율은 시장 예상보다 낮은 19%대를 기록했습니다. 마진율 하락 충격에 테슬라의 주가는 9.75% 급락하며 162.9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급락으로 자동차주 분위기가 안 좋았습니다. 리비안(-3.67%), 루시드(-7.22%) 등 전기차주는 물론 포드(-2.86%)와 제너럴 모터스(-3.01%) 등도 하락했습니다.
이날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준 경제지표도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4월 제조업 지수가 -31.3으로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유지했고, 2020년 5월 이후 최저였습니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데, 제조업 위축세가 심각하다는 뜻입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4만 5천건으로 2주 연속 증가했고,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6만 1천건 급증해 187만건으로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노동시장 열기가 식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가능성과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40% 하락하며 배럴당 77.3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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