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서 러시아 국적 선박 화재…21명 구조·4명 실종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3. 4. 21. 0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일 오전 12시43분쯤 울산시 울주군 고리 남동방 28해리(51.8㎞) 해상을 지나던 러시아 국적 어선 A호(769톤급)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실종됐다.

위성조난신호를 통해 사고를 확인한 해경은 1천톤급 경비함정 2척과 중소형 경비함정 12척, 구조헬기,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사고 발생 1시간40여분 만에 선원 21명을 구조했고, 실종된 4명을 찾기 위해 야간수색을 벌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해경은 21일 새벽 울산 울주군 앞바다를 지나던 러시아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진화작업을 벌였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21일 오전 12시43분쯤 울산시 울주군 고리 남동방 28해리(51.8㎞) 해상을 지나던 러시아 국적 어선 A호(769톤급)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실종됐다.

위성조난신호를 통해 사고를 확인한 해경은 1천톤급 경비함정 2척과 중소형 경비함정 12척, 구조헬기,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또 인근 상선과 어선에도 사고를 전파해 인명구조 협조 요청을 했다.

해경은 사고 발생 1시간40여분 만에 선원 21명을 구조했고, 실종된 4명을 찾기 위해 야간수색을 벌이고 있다.

구조된 21명은 모두 경비함정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2명만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A 어선은 어폐류 100여톤을 싣고 전날 오후 3시 부산항을 출발해 이동하던 중에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실종 선원 수색을 위해 공군 항공기 조명탄 지원과 해군 세종대왕함 등 3척, 해양환공공단 1척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화재 진압에 총력 대응하면서 해양 오염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