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또 너냐'... 맨유 탈락 주범된 수비 구멍[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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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해리 매과이어 폭탄'이 터졌다.
주전 중앙 수비수 두 명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매과이어의 실수가 나오며 맨유의 올 시즌 유럽대항전 여정도 끝났다.
결국 매과이어가 이날 2차전 맨유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야 하는 상황.
전반 8분 맨유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패스를 받은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를 세비야 공격수 에릭 라멜라가 압박해 공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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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번에도 '해리 매과이어 폭탄'이 터졌다. 주전 중앙 수비수 두 명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매과이어의 실수가 나오며 맨유의 올 시즌 유럽대항전 여정도 끝났다.
세비야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1차전 2-2 무승부를 더해 합계 5-2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이후 두 시즌 만에 대회 결승 진출을 노리는 맨유가 8강에서 위기를 맞이했다. 리드를 잡지 못한 채 원정길에 오른 맨유는 선수들의 부상과 징계로 전력에 누수가 발생했다. 주축 중앙 수비수인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지난 14일 1차전서 당한 부상으로 뛸 수 없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경고 누적 징계로 2차전에 나설 수 없었다.
결국 매과이어가 이날 2차전 맨유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야 하는 상황. 매과이어는 1차전 후반 추가시간 2분에 자책골을 기록했고, 맨유는 앞선 채 끝낼 수 있었던 1차전을 2-2 무승부로 마쳤다.
물론 이 한 장면만으로 매과이어가 팬들의 신뢰를 잃은 것은 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후방서 꾸준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바란-마르티네즈의 중앙 수비 조합에 밀리며 주전에서 멀어졌다.
그러난 이날 2차전은 매과이어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에 그의 수비를 믿어야만 했다. 하지만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맨유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세비야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8분 맨유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패스를 받은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를 세비야 공격수 에릭 라멜라가 압박해 공을 가로챘다. 이를 가져간 유세프 엔네시리가 박스 안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세비야가 합계 3-2로 앞서나갔다.
물론 데 헤아의 패스도 최선의 선택지는 아니었지만 매과이어가 상대 압박에 뒤늦게 반응하면서 패스 시도를 차단당하고 말았다. 가뜩이나 분위기에서 압도될 수밖에 없는 원정 경기에서 실수로 이른 시간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추격을 위해 라인을 올린 후 후반 2분 세비야 로익 바데, 후반 36분 엔네시리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한 맨유는 결국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결정적인 실수로 팀의 유로파리그 탈락 원흉이 된 매과이어.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맨유 팬들의 미움을 살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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