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 웃은 롯데… 소주·과자 이어 아이스크림까지 '무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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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에 이어 롯데웰푸드도 제로(zero·0) 제품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다.
롯데웰푸드는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등 아이스크림 '제로' 브랜드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 등 제로 칼로리 제품이 많은 탄산음료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1200억원 이상 매출이 늘어났다.
롯데웰푸드는 브랜드 이름부터 '제로'로 짓고 제로슈거 과자 등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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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는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등 아이스크림 '제로' 브랜드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로써 제로 브랜드는 총 8종으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기존 운영되던 제로 브랜드는 과자류 4종, 빙과류 1종이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제로 빙과류는 과하게 달지 않아 뒷맛이 깔끔한 단맛이 특징이다.
최근 롯데 식음료 계열사는 제로 트렌드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의 경우 이미 제로 칼로리 음료로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롯데칠성의 음료 부문 매출은 1조8678억원, 영업이익은 16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6%, 10.6% 증가했다.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 등 제로 칼로리 제품이 많은 탄산음료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1200억원 이상 매출이 늘어났다.
주류 부문에서는 제로슈거 소주 '처음처럼 새로'(이하 새로)가 히트를 쳤다.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다.
롯데웰푸드는 브랜드 이름부터 '제로'로 짓고 제로슈거 과자 등을 늘리고 있다.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는 론칭에 앞서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1년여간 연구 기간을 둘 정도로 공을 들인 브랜드다. 지난해 5월 론칭한 제로는 출시 6개월 만에 3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약 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건강 관리와 동시에 즐거움도 놓치지 않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제로는 젊은 층과 당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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