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한 느낌” 홍성민X태선 극찬, 1학기 1위 산타 순위 급하강(소년판타지)[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홍성민과 태선이 프로듀서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4월 20일 방송된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는 2학기 비주얼 경연이 종료 됐다.
NCT U의 ‘90’s Love’ 팀(강민서, 오현태, 히카루, 서상우, 박형근, 강현우, 배재호) 서상우는 원하는 파트를 연이어 따내지 못하자, 투표로 파트를 정하는 방식에 문제를 드러냈다. 랩 레슨 시간에 서상우는 가사 실수를 했지만 파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트레이너가 도전 기회를 줬지만 “여기 파트를 잘 몰라서. 플로우를 아예 모른다”라고 답했다. 랩 트레이너는 가사도 모르면서 욕심을 낸 서상우의 태도를 지적했고, 서상우는 중간 평가에서도 프로듀서들에게 지적을 받았다.
강민서와 히카루가 설렘파트를 맡은 가운데 ‘90’s Love’ 팀의 무대가 공개 됐다. 앞서 무대가 편집됐던 박형근의 실력이 소년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서상우는 비장의 무기라며 복근을 공개했다. 오현태와 히카루가 소연의 극찬을 받은 가운데, 1등은 설렘파트가 없었던 오현태가 차지했다. 서상우는 히카루를 제치고 3등에 올라 프로듀서들과 소년들을 놀라게 했다.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팀(산타, 김규래, 황재민, 강대현, 송두현, 야야, 김대희)은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했지만, 야야는 댄스를 따라오지 못했고, 설렘파트를 맡은 김규래는 음정을 전혀 맞추지 못해 트레이너들까지 당황케 했다. 중간 평가에서도 야야는 가사 숙지가 부족했고, 김규래의 음정이 또 문제가 됐다. 강승윤은 “파트를 이대로 가야하나. 설렘 파트를 바꿔야 할 것 같다. 립싱크만 해야 하는 수준이다”라고 혹평했고, 결국 프로듀서들 상의 끝에 설렘파트가 일부 수정됐다.
황재민, 강대현이 시선을 끈 가운데 7등 야야, 6등 산타, 5등 김대희, 4등 송두현, 3등 황재민, 2등 김규래, 1등 강대현으로 결정 됐다. 2등을 한 김규래는 “저보다 잘하는 형들이 저보다 밑의 순위에 있다”라며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팀(하석희, 유우마, 히카리, 케이단, 문현빈, 이한빈, 강이랑)은 설렘 파트를 맡은 히카리가 고음에 고전했고, 케이단은 영어 파트만 원하며 한국어 파트를 시도조차 하지 않아 팀원들을 불안하게 했다. 히카리는 연습을 반복했지만, 중간 평가에서도 불안한 음정에 지적을 받았다. 소연은 “히카리가 이 노래랑 제일 잘 어울리는데 잘 어울리는 것만으로 점수를 줄 수 없는 노래 실력이다. 무대 사고가 날까 봐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프로듀서들은 회의 끝에 낮은 음역에 포인트 안무가 있는 구간으로 설렘 파트를 변경했다. 무대 후 진영은 “히카리도 본인이 어떤 걸 했을 때 멋있는 걸 잘 아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 최강창민은 1위 후보 하석희와 히카리에게 누가 1등을 할 것 같냐고 물었고, 히카리는 “저입니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예상대로 히카리는 1등을 했고, 1년 8개월 간 히카리와 연습생 생활을 한 유우마는 히카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응원했다. 히카리는 무대 밑에서 유우마의 노력을 떠올리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에이티즈의 ‘Deja Vu’ 팀(홍성민, 태선, 유준원, 하야토, 시류, 티케이, 최민서)은 실력자들이 포진한 만큼 파트 분배 경쟁부터 치열했다. 홍성민과 태선은 원하는 파트를 끊임없이 말하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반면 유준원은 용기 내서 원하는 파트에 도전했지만 파트 획득에 실패했다. 보컬 레슨 시간에도 소극적인 모습으로 연이어 파트 경쟁에서 밀렸다. 태선의 도움으로 마지막 파트 재분배 기회를 얻어 원하던 랩 파트를 얻었지만 파트가 적은 최민서에게 양보했다.
이들의 무대가 공개된 후 진영은 “합이 너무 좋다. 성민, 태선 군이 같이 춘 부분이 정말 멋있었다. 특히 성민 군은 전체적으로 소화를 너무 잘하는 것 같다. 많이 놀랐다. 노래를 어떻게 살려야 되는지를 잘 알고 있는 친구 같다”라고 평했다. 강승윤도 “이 팀대로 데뷔를 한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7등 최민서, 6등 티케이, 5등 시류, 4등 유준원, 3등 하야토 순서로 순위가 결정 됐다. 늘 상위권을 유지하던 예상치 못한 순위에 유준원은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2등은 태선, 1등은 홍성민이 차지했다.
소년들은 2학기 순위 발표식을 진행했다. 37명이 합격하고 5명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소년들은 당황했다. 먼저 각 팀에서 1등을 차지한 강대현, 히카리, 링치, 홍성민, 오현태가 2,000점의 베네핏을 획득 했고, 공동 1등을 한 금진호와 소울은 1,000점씩 나눠 가졌다. 금진호는 “괜찮다”라고 반응했지만, 소울은 “이렇게 되면 공동 1등 그렇게 좋지 않다. 왜 나눠 가지냐고”라며 아쉬워 했다.
36등은 정든해솔이 차지했고, 6등은 산타가 올랐다. 1학기 1등에서 6등으로 내려간 산타는 “솔직히 6등도 과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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