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사 CEO, 조세호에 소개팅서 명품시계 자랑 금지 “女 관심 없어”(홍김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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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에게 명품 시계 자랑이 금지됐다.
이날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다섯 명이서 하는 모의 소개팅은 난장판으로 끝이 났다.
이후 성지인은 소개팅 금지 행동과 말 5가지를 알려줬는데, 그중 하나의 힌트가 '조세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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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조세호에게 명품 시계 자랑이 금지됐다.
4월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 33회에서는 멤버들이 자신들끼리 모의 소개팅을 진행했다.
이날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다섯 명이서 하는 모의 소개팅은 난장판으로 끝이 났다. 계속 영어만 하며 개그를 하는 조세호와 전혀 몰입하지 못하는 주우재 등.
이들을 몰래 지켜본 커플 매니저 10년 차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은 각자의 소개팅 스타일을 냉철하게 분석했다. 특히 성지인은 조세호에 대해 "처음에 장난스럽게 시작하기 위해 늦게 오는 콘셉트를 하셨다. 좋지 않다. 지각하면 무조건 마이너스다. 화법은 좋으셨고 경청하는 자세도 좋았는데 빨리 경청하고 다음 대답을 하려고 여성의 말을 좀 자르시는 경향이 있더라"고 분석했다.
이건 주우재와 김숙도 공감하는 바. 두 사람은 조세호가 "대답을 하면 들어야 하는데 다음 얘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더라", "자기 에피소드를 하려고 하더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개그맨들 특징"이라며 웃었다.
주우재도 혹평 일색이었다. 성지인은 "우재님은 모든 것이 안 좋게 나왔다. 표정부터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지. 무슨 말을 해야 되지'더라. 일단 여성을 쳐다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때 조세호는 "우재가 약간의 츤데레가 있다. 챙기긴 엄청 잘 챙겨주는데 약간의 살가움을 장착하는 게 좋냐"고 질문했다. 성지인은 "인물 좋고 인기 많으면 츤데레도 매력으로 보일 수 있지만 츤데레보다 늘 친절한 게 훨씬 매력적"이라고 일침했다.
이후 성지인은 소개팅 금지 행동과 말 5가지를 알려줬는데, 그중 하나의 힌트가 '조세호'였다. 정답은 바로 "이 시계 얼마짜린 지 아세요?"라고 하는 것.
조세호가 "내가 설마 그러겠어?"라며 황당해하는 가운데 성지인은 "자랑을 자꾸 하시려는 분이 계신데 여자분들은 남자 시계에 사실 관심이 없다. 차도 '다 스포츠카구나'라고 하는 분이 있어 자랑은 안 하는 게 좋다. 자랑하고 싶다면 주선자에게 미리 은근히 얘기해달라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KBS 2TV '홍김동전'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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