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용역비 부담에…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

김문수 기자 2023. 4. 2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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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지난해 약 57%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1296억원으로 나타났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늘었지만 라이더에게 주는 용역비 등이 증가하면서 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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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1조1296억원으로 나타났다. 배달의 민족 캐릭터 이미지. /사진=우아한청년들
배달의 민족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지난해 약 57%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129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7211억원) 대비 56.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만해도 2877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은 2년 새 4배 가까이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라이더 지원 등 외주용역비 증가의 영향으로 87억원에서 84억원으로 3.4% 감소했다. 우아한청년들의 외주용역비는 2021년 5740억원에서 지난해 9786억원으로 70.5% 증가했다.

2015년에 출범한 우아한청년들은 우아한형제들 자회사로 배달의민족 배달 서비스인 '배민원'을 운영하는 곳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늘었지만 라이더에게 주는 용역비 등이 증가하면서 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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