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 뮤지컬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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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가 뮤지컬로 탄생한다.
오는 6월13일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초연한다.
방황을 겪었던 헤르만 헤세의 어린 시절 경험담을 담은 자전적 소설이다.
19세기말 청소년 자살이 사회 문제로 부각됐던 시기, 독일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던 한스는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우등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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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독일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가 뮤지컬로 탄생한다.
오는 6월13일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초연한다. 방황을 겪었던 헤르만 헤세의 어린 시절 경험담을 담은 자전적 소설이다.
19세기말 청소년 자살이 사회 문제로 부각됐던 시기, 독일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던 한스는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우등생이었다.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신학교에 입학했다. 한스는 그곳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친구 하일러를 만나고, 학교의 엄격한 규율과 권위에 조금씩 무너지며 삶의 방향과 목적을 잃고 만다.
어른들의 기대에 길들여진 모범생으로 자유를 꿈꾸게 된 순간 모든 것을 잃고 죽음을 맞이한 한스 역에는 박새힘, 주다온, 유소리가 출연한다. 억압된 규율을 참지 못하는 학교 내 유일한 인물 하일러 역에는 송영미, 이서영, 유낙원이 이름을 올렸다.
또 규칙과 선생님의 말이 곧 법이라 생각하는 루치우스 역은 조은진, 전하영, 정단비가 나선다. 규칙을 제일로 삼으며 학생들을 통제하는 교장 역은 박소리와 허순미가 참여한다.
작가 김하진, 작곡가 정혜영이 함께하며 박한근이 연출을 맡았다. 창작진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한스가 자신의 목소리를 듣게 되길 바란다. 그 목소리에 '그래도 돼'라는 응원을 해주는 작품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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