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연 "팬이라는 男에 납치. 남자친구가 구해줬다"(특종세상)

2023. 4. 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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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000년대 가장 주목 받았던 탤런트 김채연이 근황을 공개했다.

김채연은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채연은 "라디오 생방송이 끝나고 집에 가려고 매니저의 차량에서 내렸는데 저 앞에 차량에서, 모르는 차량에서 내려서 저한테 '팬인데 이야기 조금만 나누면 안 되냐?'라고 하시는데 여태까지 선물도 보내주셨던 분이라고 하시니까 저는 일단 무조건 감사한 마음이고 피곤은 한테 이분을 또 무례하게 대할 수는 없어서 '어떤 이야기를 원하시냐'고 했더니 차에 잠시만 타셔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셨다"고 납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떨리는 목소리로 "말투는 굉장히 점잖은 말투였는데 행동을, 그 점잖은 말투로 행동을 함부로 하시니까. 차 문을 잠그고 난폭 운전을 하시고 그것만으로도 저는 굉장히 무서웠다. 그런 걸 겪어본 적도 없고 상상도 안 해봤던 터라 그냥 제 딴에는 기지를 발휘한 게 남자분 몰래 보조석 구석에서 발신 버튼을 눌러서 '마지막 발신자한테 연결만 돼라...'라고 계속 표지판을 읽었다. '어디 가시냐?', '여기가 용인 어디네', '어디로 가는 길목이네' 계속 표지판을 읽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한 한 시간 정도 달렸던 것 같다. 남자친구 차량이 정말 영화처럼 그 차 앞을 가로막아서 그 차를 세우고 문을 두드리니까 그 사람이 문을 열어주고. 제가 놀라서 남자친구한테 횡설수설 이야기를 하니까 그 차는 쌩하고 도망을 가버리더라고"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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