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 테슬라 9.75% 폭락한 162.99달러에 마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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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실적 실망으로 10% 가까이 폭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9.75% 폭락한 162.99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일 장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순익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2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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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실적 실망으로 10% 가까이 폭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9.75% 폭락한 162.99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전일 장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순익이 85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85센트에 부합한다. 매출은 233억3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32억1000만 달러를 약간 상회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순익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2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20% 감소를 예상했었다.
이는 테슬라가 올 들어 모두 6차례 가격을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을 펼쳐 이익 마진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이상 급락했다. 정규장에서 낙폭을 더욱 늘려 9.75% 폭락 마감했다.
테슬라가 폭락하자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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