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에이스 대결 판정승→2승→ERA 3.52↓…키움 장수 외인 미소 “만족스럽다, 야수들 고맙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4. 2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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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를 했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 맞대결서 6-1 승리를 가져오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요키시는 이날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활약을 펼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투심(44개), 커브(28개), 체인지업(12개), 커터(6개)를 골라 더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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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를 했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 맞대결서 6-1 승리를 가져오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에는 선발로 나선 에릭 요키시의 호투가 있었다. 요키시는 이날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활약을 펼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요키시가 투구에 만족감을 보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특히 이날은 장수 외인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삼성 선발은 데이비드 뷰캐넌. KBO 4년차를 맞는 외인이다. 그러나 키움 타선이 1회부터 뷰캐넌을 흔들며 4점을 가져오면서 요키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또한 공격에서뿐만 아니라 경기 후반에는 에디슨 러셀, 김태진, 전병우의 호수비가 요키시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날 요키시는 90개의 공을 던졌다. 투심(44개), 커브(28개), 체인지업(12개), 커터(6개)를 골라 더졌다. 최고 시속은 147km까지 나왔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요키시가 김동헌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6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위기 때마다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이닝을 잘 막았다”라고 칭찬했다.

요키시는 구단을 통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를 했다. 투심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구를 조합해서 던졌다. 특히 커브가 생각한대로 잘 들어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야수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초반 득점 지원 덕분에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최대한 아웃카운트를 빠르게 잡으려고 노력했다. 또 야수들의 좋은 수비 덕분에 위기 상황을 잘 넘긴 것 같다. 특히 김휘집과 김태진의 수비가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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