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걸리·전통주 하이볼… MZ세대 공략 나선 강원 주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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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주류 업체들이 MZ세대란 새로운 옷을 입고 변화에 나서고 있다.
춘천 봄내양조장(대표 홍성현)은 최근 MZ세대를 타깃으로 춘천 최초 프리미엄 막걸리 '힙걸리'를 출시했다.
홍성현 춘천 봄내양조장 대표는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도전하게 됐다"며 "MZ세대가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힙걸리'라 제품명을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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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취향 저격 제품 출시
도내 업체들 경쟁력 강화 기대
강원도내 주류 업체들이 MZ세대란 새로운 옷을 입고 변화에 나서고 있다.
춘천 봄내양조장(대표 홍성현)은 최근 MZ세대를 타깃으로 춘천 최초 프리미엄 막걸리 ‘힙걸리’를 출시했다. 바나나, 사과, 멜론 등의 과일향이 특징으로 젊은 층에 맞춰 6도의 저도수 막걸리로 만들어졌다. 춘천 청정 쌀로 빚어내 600병 한정 생산을 하고 있다.
홍성현 춘천 봄내양조장 대표는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도전하게 됐다”며 “MZ세대가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힙걸리’라 제품명을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횡성 국순당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하이볼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제품 백세주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세트’를 재출시했다.
횡성 국순당은 2021년부터 컬래버 제품인 국순당 쌀 죠리퐁당, 국순당 쌀 바밤바밤, 국순당 철성 막사 등으로 MZ세대를 겨냥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춘천 스퀴즈 맥주(대표 김대헌)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함께 캔맥주 2종 ‘감귤오름’, ‘애플리어’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감귤오름’과 ‘애플리어’는 지역특산물을 활용, 각각 제주 감귤, 예산 사과 등을 첨가해 맛에 차별화를 두었다. 캔맥주 2종은 전국 CU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춘천 감자아일랜드, 속초 크래프트루트, 속초 몽트비어, 평창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 컴퍼니, 정선 아리랑 브루어리 등 강원도 수제맥주 업체들은 최근 제5회 대한민국 맥주박람회에 참가해 2030세대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MZ세대의 전통소주 붐을 이끈 원주 원스피리츠(대표 박재범)는 미국 시장 진출 의사를 밝혔다. 원소주, 원소주 스피릿, 원소주 클래식은 오픈런과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국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미국 내 수입 승인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올해 상반기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세계무대에 뛰어든다.
도내 주류업체들이 MZ세대를 겨냥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것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젊은층의 주류 소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CU의 막걸리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30세대가 24%로 전년(14.6%)대비 10% 가까이 늘었다. 정우진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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