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날씨에 냉해 입을까 농민 노심초사… 황사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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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강원 영동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삼척 원덕 30.2도, 동해·삼척 29.6도, 북강릉 28.1도, 속초 26.9도 고성 현내 26.2도, 양양 25.7도를 기록했다.
21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서 6~13도, 영동 8~13도, 낮 최고기온은 영서 17~23도, 영동 14~17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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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강원 영동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삼척 원덕 30.2도, 동해·삼척 29.6도, 북강릉 28.1도, 속초 26.9도 고성 현내 26.2도, 양양 25.7도를 기록했다. 특히 동해와 북강릉의 경우에는 4월 중순 일최고기온 1위를 경신했다.이처럼 갑작스러운 초여름 날씨와 더불어 낮과 밤의 일교차 또한 15도 이상 크게 나면서 시민들과 야외에서 일하는 농민들의 불편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주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24)씨는 “어제(19일) 아침에는 날이 쌀쌀해 외투와 긴 바지를 챙겨 입었는데 낮부터 날씨가 너무 더워 여름이 온 줄 알았다”며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너무 고민”이라고 말했다. 홍천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이모(65)씨도 “새벽에는 서리가 내리다 낮에는 25도까지 올라가면 꽃이 냉해를 입을 수도 있어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갈 전망이다. 21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서 6~13도, 영동 8~13도, 낮 최고기온은 영서 17~23도, 영동 14~17도로 예보됐다.
또 황사가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 20일 오후 5시 강원지역에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21일 영동은 미세먼지 수준은 ‘매우 나쁨’, 영서는 ‘나쁨’일 전망이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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