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어르신 3200여명 ‘활력 충전’ 스포츠 기량 펼친다
박상수 시장·김상하 회장 감사패
도체육회 강릉 산불 성금 전달도
민경욱·전옥란씨 최고령 참가상
‘제18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20일 삼척에서 성대한 막을 열었다.
이날 삼척시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양희구 도체육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회장, 박상수 삼척시장을 비롯한 8개 자치단체 시장·군수, 정정순 삼척시의장을 비롯한 10개 시·군 의회장, 17개 시·군 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만 60세 이상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구성된 도내 18개 시·군 선수 및 임원 3200여명이 15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민선 2기 강원도체육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종합체육대회다.
이날 개회식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박상수 삼척시장과 김상하 삼척시체육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강원도체육회는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000만원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최고령참가상을 받게 된 홍천군 게이트볼 대표 민경욱(91·남)씨, 양양군 게이트볼 대표로 전옥란(89·여)씨에게 건강 기원패를 수여했다. 85세 이상 참가 어르신들에겐 별도로 대회 참가에 감사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한 기념메달이 증정됐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올해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삼척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특별한 도민, 특별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 강원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의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6월 11일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우리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18개 시·군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 생활체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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