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만난 강원FC 열세 딛고 시즌 첫 승 기록할까
7경기 무승의 늪 ‘공격력 부활’ 절실
시즌 초반 무승 수렁에 빠진 강원FC가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개막 후 7경기 동안 3무 4패, 3득점 9실점에 그친 강원은 6라운드 제주전(0-1패)에 이어 7라운드 인천전(0-2패)까지 2연패를 기록하며 부진하고 있다. 전체 슈팅수, 기대득점 등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승리를 위해선 공격력이 되살아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이날 김대원, 양현준, 디노, 알리바예프 등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가 절실하다.
또 최근 강원은 수비 뒷공간 침투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드러냈다. 견고한 수비라인 구축도 필요하지만, 중원에서 상대가 침투패스를 할 수 없도록 더 강한 압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광주는 물러섬 없는 공격축구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광주는 현재 4승 3패로 5위에 올라있고, 4라운드 인천전(5-0 승), 7라운드 대구전(4-3 승) 등 4골 이상 다득점 경기도 두 차례나 선보였다. 이에 더해 특히 올 시즌 K리그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사니의 발끝이 매섭다. 광주 전술의 핵심은 상대 대형에 맞춰 선수 위치를 조정하며 수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를 바탕으로 상대의 압박에 대처한 뒤, 빈공간을 노려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고 있다. 그 결과 광주는 앞선 7경기에서 총 87개의 슈팅을 만들어내며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3번째로 많은 슈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양 팀 통산 전적은 7승 9무 5패로 광주가 근소하게 앞선다. 또 최근 10경기에서도 3승 5무 2패로 광주가 우세하다. 이날 강원이 광주의 연승을 끊고 첫 승을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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