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약수터 명품화 갈등 봉합 ‘새 전기’ 관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보=추곡약수터 일대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명품화 사업이 일부 토지 소유주들과 보상 문제로 수년 간 갈등(본지 2021년 6월 8일자 8면 등)을 빚어온 가운데 최근 협의에 성공, 폐건물 철거공사가 20일 완료됐다.
시는 8년간 이어 온 추곡약수터 명품마을 조성사업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어서 북산면 일대의 관광산업의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폐건물 부지 3645㎡ 철거 완료
시 명품마을 조성 연내 마무리
속보=추곡약수터 일대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명품화 사업이 일부 토지 소유주들과 보상 문제로 수년 간 갈등(본지 2021년 6월 8일자 8면 등)을 빚어온 가운데 최근 협의에 성공, 폐건물 철거공사가 20일 완료됐다. 시는 8년간 이어 온 추곡약수터 명품마을 조성사업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어서 북산면 일대의 관광산업의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본지 취재결과 추곡약수터 일대 폐건물 5동을 철거하는 공사가 이날 완료됐다. 이 중 4동은 약수터로 올라가는 초입에 위치한 건물들로 이전에 식당 또는 숙박시설로 이용한 곳이다. 건물 1동은 약수터 아래에 있다. 이날 철거한 폐건물 부지는 3645㎡로 약 1100평에 달한다. 시는 이 일대가 도시계획상 녹지로 구분돼 있어 나무와 꽃 등을 심겠다는 계획이다.
추곡약수터는 추곡약수가 위장병과 빈혈, 부인병,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980년대까지 전국적으로 나들이 명소와 요양 등으로 명성을 누렸으나 이후 방문객의 발길이 뜸해진 곳이다.
춘천시는 지난 2015년부터 추곡약수터 일대(3만 6965㎡)를 관광지로 되살리기 위한 관광휴양형 명품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전면 개선에 나섰다. 현재까지 시·도비 41억원을 들여 공원과 약수 족욕장 등을 지었다. 여기에 기존 주민들의 이주대책 방안으로 농어촌민박 4동과 식당 2동도 함께 지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과 토지보상 등을 두고 분쟁을 벌이면서 사업 대부분을 완료했음에도 건물이 철거되지 못한 채 수년째 흉물로 방치돼 왔다. 그러다 최근 갈등이 봉합되면서 명품화 사업도 8년 만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달부터 해당 부지에 경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내달 쯤 용역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약수터로 올라가는 길목이다 보니 관광객을 위해 조경을 중심으로 한 설계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은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이홉 원주 36사단 입대…BTS 완전체 배웅
- 정선 출신 30대 청년, 인천 전세사기 휘말려 주검으로 발견
- 유상범 “전광훈 추천 당원 981명 탈당해야…국민의힘은 전 목사와 관계 없어"
- 김건희 여사 풍자시 '후작부인' 작품 철거…“문화도시 구호 무색”
- 강원 경찰관 3명, 50대 여성 ‘강요미수’ 혐의로 피소
- 박재범의 ‘원소주’ 원주공장 어디 들어설까… 3개 읍·면 5곳 대상지
- 윤 대통령 "말투를 들으니 강원도 분 같은데 맞나?" 기아車 공장서 나눈 대화 화제
- 궁지 몰린 강원…김병지 “구단과 논의해 2~3명 추가 영입”
- [영상] 유명 BJ 동원 '3천억대 도박장' 운영 일당 검거 현장
- [영상] 잿더미만 남은 강릉 경포로 일대…주택·펜션 등 64채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