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부산·경남(21일, 금)… 강한 바람 불고 기온 떨어져

낮 최고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가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3.4.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이현동 기자 = 21일 부산과 경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람의 영향으로 오늘(20일)보다는 시원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쪽의 고기압에서 유입되는 차가운 북동풍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5~10도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부산 17도, 김해·창원·밀양 16도, 함안·창녕·의령 15도 등 전날과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0도, 진주·하동·함안 23도, 밀양 22도, 김해·창원·양산 21도 등 전날보다 1~10도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과 경남 모두 '보통' 수준으로 전망됐다.

남해동부 바깥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5~60㎞/s로 강하게 불어 바다의 물결은 1.5m~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서도 오전부터 30~60㎞/s의 강한 바람이 불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산과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할 전망"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