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야심찬 영입'→3옵션-4옵션 전전..."가만히 잊지 않겠다"

백현기 기자 2023. 4. 21.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현재 상황에 불만을 터뜨렸다.

마즈라위는 1997년 모로코 출신으로 아약스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분데스리가에서 13경기를 치르고 있는 마즈라위지만, 출전 시간은 567분에 불과하다.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에 마즈라위는 불만을 터뜨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바이에른 뮌헨의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현재 상황에 불만을 터뜨렸다.


마즈라위는 1997년 모로코 출신으로 아약스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아약스 U-17팀과 U-19팀, U-21팀을 차근차근 거친 그는 2018년 아약스 1군에 정식 데뷔했다. 데뷔 이후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가르침을 받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이후 아약스 오른쪽 주전 풀백으로 도약했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팀의 13년 만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그리고 그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며 아약스의 제 2의 황금기를 연 주인공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빅리그로 진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한 마즈라위는 리그 개막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 교체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마즈라위의 미래는 밝아만 보였다.


하지만 마즈라위의 출전 시간은 적었다. 이번 시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백3를 주로 활용하며 오른쪽 스토퍼나 오른쪽 윙백에 뱅자맹 파바르를 주로 기용했다. 또한 이따금 백4를 사용할 때는 오른쪽 풀백으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 임대 영입된 주앙 칸셀루를 기용했다.


마즈라위의 자리는 없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분데스리가에서 13경기를 치르고 있는 마즈라위지만, 출전 시간은 567분에 불과하다. 한 경기당 약 43분일 정도로 교체 출전 비율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에 마즈라위는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독일 매체 '빌트'에서 "나는 잊힌 존재가 됐다. 현재 상황은 실망스럽다. 나는 더 이상 2번째, 3번째 옵션이 아니라 3번째, 4번째 옵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그것은 내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다. 그리고 나는 그런 대우를 받는 것이 부당하다. 나는 맞서 싸울 것이다. 그리고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고 말하며 자신을 사용하지 않는 팀에 맞설 것을 천명했다. 마즈라위의 불만이 어떤 반응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