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다음은 방산?… 현대로템 등 관련주 한달 만에 20% 넘게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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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이어진 2차전지 열기가 일부 사그라들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방산 관련주로 향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현대로템은 3300원(11.62%) 오른 3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달 간 주가를 비교하면 방산주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방산주가 상승한 이유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외국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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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현대로템은 3300원(11.62%) 오른 3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로템은 장중 3만3150원까지 올라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다른 방산주로 분류된 한국항공우주(4.86%), LIG넥스원(2.56%) 등도 상승마감했다.
최근 한달 간 주가를 비교하면 방산주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전날 종가 기준 현대로템은 지난달 20일(2만5800원) 대비 22.87% 오른 상태다. 같은 기간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도 각각 33.33%, 14.74%씩 올랐다.
방산주가 상승한 이유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외국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의 무기 공장 건설을 놓고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점도 방산주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실제 외국인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현대로템 1340억원 ▲한국항공우주 165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여기에 방산 기업들의 잇단 해외 수주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에 K2전차 820대를 수출하기 위한 본계약 체결 준비에 들어갔으며 한국항공우주도 지난 말레이시아와 FA-50 전투기 18대 수출계약을 맺었다.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인 PGZ의 세바스티안 흐바웨크 회장은 오는 22일까지 국내에서 방산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중 현대로템이 국내 생산해 납품할 K2 전차 320대와 폴란드에서 현지 생산할 500대 등 총 820대로 구성된 2차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루마니아도 K2 전차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후속 수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의 배경엔 폴란드로 수출한 K2 전차가 있다"며 "K2의 실적 기여도가 확인된 만큼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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