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0억→1450억' 토트넘, 케인 이적료 낮췄다

맹봉주 기자 2023. 4. 2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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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비싼 금액이지만, 토트넘의 자세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 해리 케인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졌을 때 토트넘은 완강했다.

토트넘은 케인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를 책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 이적료로 8,800만 파운드(약 1,45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 케인은 올 여름 이적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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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여전히 비싼 금액이지만, 토트넘의 자세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 해리 케인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졌을 때 토트넘은 완강했다. 케인의 이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2년 전 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강력한 구애와 케인의 이적 요청에도 버텼던 토트넘이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인 케인의 이탈은 곧 팀 성적 추락을 의미했다.

토트넘의 무관이 올 시즌도 이어졌고 케인의 마음도 미세한 변화가 있었다. 토트넘은 케인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를 책정했다. 케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난색을 표했다.

시간이 지났고 지금 케인의 몸값은 조금 더 떨어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 이적료로 8,800만 파운드(약 1,45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 케인은 올 여름 이적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알렸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2024년 여름 끝난다. 앞으로 1년 남짓 남은 상황.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하는 케인이지만 아직까지 우승은 한 차례도 없다. 영국 현지에선 케인이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유력하게 본다.

케인 영입전은 맨유가 가장 앞서있고, 바이에른 뮌헨이 뒤쫓는 형국이었다. 최근엔 PSG(파리생제르맹)도 붙었다. 케인의 가치를 생각하면 8,800만 파운드 이적료는 투자할 만 하다는 내부 합의를 봤다.

리오넬 메시가 나갈 경우 대체선수로서도 손색이 없다. 케인 영입 전선이 달라진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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