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알파인스키 신동’ 최범근, 세계유소년 휘슬러컵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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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파인 스키의 '신동' 최범근(14)이 캐나다에서 열린 유소년 세계대회에서 우승, 대한민국 스키 역사를 새로 썼다.
최범근은 지난 15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23년 휘슬러컵 국제 주니어 스키대회 남자 14세 이하부 회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범근은 이번 대회에서 회전 금메달과 대회전 4위를 기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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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환 그린조이 회장 손자
한국 알파인 스키의 ‘신동’ 최범근(14)이 캐나다에서 열린 유소년 세계대회에서 우승, 대한민국 스키 역사를 새로 썼다. 최범근은 지난 15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23년 휘슬러컵 국제 주니어 스키대회 남자 14세 이하부 회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최범근은 이번 대회에서 회전 금메달과 대회전 4위를 기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회전에서는 1차 시도에서 44초30의 기록으로 122명 중 1위로 결승점에 도착했다. 2차 시도에서도 44초81로 1위를 기록, 합계 1분29초11로 정상에 올랐다. 그는 앞서 U-14 미국 동부리그 캔암컵 회전 종목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최범근은 현재 미국의 카디건 마운틴 스쿨에 재학 중으로 이탈리아 출신인 지오바니 파시나(Giovanni Fassina)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부산스키협회와 그린조이 소속으로 부산 패션기업 그린조이의 최순환 회장이 할아버지다.
최범근은 국내 무대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2020년 전국동계체전에서 슈퍼대회전과 대회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땄고, 지난해 동계체전에서는 3관왕(슈퍼대회전·회전·복합)에 올랐다.
부산스키협회 윤설호 전무이사는 “최범근은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출신인 강영서의 뒤를 이을 차세대 간판스타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승부욕이 강하고 운동신경도 좋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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