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분노할만도'...리버풀 '벨링엄 포기' 나비효과→MF 영입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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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주드 벨링엄 영입을 포기 선언하면서 시선이 분산되고 있다.
리버풀은 중원 강화를 위해 꾸준하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을 노렸다.
하지만 리버풀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도 벨링엄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또한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 목표가 올여름 1순위였지만 이제는영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리버풀은 그 대신 다른 포지션 영입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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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 영입을 포기 선언하면서 시선이 분산되고 있다.
리버풀은 중원 강화를 위해 꾸준하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을 노렸다. 하지만 리버풀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도 벨링엄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이에 대응해 리버풀은 벨링엄에게 접근해 구단의 계획을 설명했고, 축구 외적인 생활 면에서도 가족들에게 어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천문학적인 몸값과 다른 포지션의 리빌딩에 집중하기로 했다. 벨링엄의 몸값은 최소 1억 5천만 유로(약 2,175억 원)까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 목표가 올여름 1순위였지만 이제는영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리버풀은 그 대신 다른 포지션 영입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다른 중원 자원들을 물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 브라이튼의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등이 유력한 중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도 연결됐다.
여기에 유벤투스의 아드리앙 라비오도 거론됐다. 다른 중원 후보보다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바로 그의 계약 기간 때문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리버풀은 라비오와 연결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고 밝혔다.
유벤투스의 핵심적인 미드필더다. 올해 28세를 맞은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PSG), 툴루즈를 거쳐 2019년 유벤투스에 입성해 현재까지 뛰고 있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 혹은 유사 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라비오는 순간적인 페널티 박스 침투를 통해 직접 골을 노리는 데도 능하다.
최근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비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위르겐 클롭 감독은 실제로 라비오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적은 불발됐고, 라비오는 결국 유벤투스행을 선택했다. 다시 한번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라비오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리버풀로서는 경제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여러 중원 자원들과 연결되는 것이 리버풀로서는 효과적이라 할 수는 없다. 리버풀은 현재 마운트, 맥 앨리스터, 그라벤베르흐에 라비오까지 중원 후보군으로 두고 있지만 협상이 진전된 선수는 없다. 벨링엄 영입에 전력을 투구했던 리버풀이기에 확실한 '플랜 B'가 필요한 상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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