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광주상의, 동서경제교류협의회 개최

김덕용 2023. 4. 2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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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는 20일 광주상공회의소와 '제10차 동서경제교류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동서경제교류협의회가 동-서 경제 교류의 구심점이 돼 서로 연결하고 소통해서 달빛 동맹을 더욱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며 "대구와 광주는 내륙도시로서 서로 닮은 부분이 많은데 경제인 교류뿐 아니라 지역 현안 등에서 협력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당장 이번 공항 특별법 통과로 그 효과를 확인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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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는 20일 광주상공회의소와 ‘제10차 동서경제교류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광주 군 기지 이전 특별법 국회 통과를 축하하고 성공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의 공동 유치’, ‘달빛고속철도의 조기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지역 주요 현안의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대구와 광주상의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동서경제교류협의회는 1998년 고 박정구 광주상의 회장(전 금호그룹 회장)을 비롯한 의원단이 대구상의를 방문하면서 시작했다. 2018년부터 동서경제교류협의회라는 공식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해 왔다.

양지역 상의는 주52시간제 완화 건의, 가업상속제도 개선 등 여러 법제도 개선(안)을 공동 건의한 데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서명운동 등 협력 사업도 추진했다. 2021년에는 양지역 상의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앞으로 양 지역 상의는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의 공동 개최도시로 선정되도록 중앙 정부와 국회, 국민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달빛고속도 조기 건설을 위한 예타면제 특별법 제정에도 같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은 “광주와 대구지역 기업인들은 이번 공항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서로 협력하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면서 “동서경제교류협의회가 단순 우호 관계를 넘어 성공적인 동서광역경제권의 구축을 위한 구심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동서경제교류협의회가 동-서 경제 교류의 구심점이 돼 서로 연결하고 소통해서 달빛 동맹을 더욱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며 “대구와 광주는 내륙도시로서 서로 닮은 부분이 많은데 경제인 교류뿐 아니라 지역 현안 등에서 협력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당장 이번 공항 특별법 통과로 그 효과를 확인했다”고 화답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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