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생태도시로 변신…도시 숲·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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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 자원을 지닌 용인특례시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도약에 나섰다.
용인시는 처인구 유방동 234-2번지 일원에 8000㎡(2400평) 규모의 도시 숲을 올해 안에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도시 숲 조성은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의 수변 녹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를 반영해 유방동 도시 숲을 잔디광장을 품은 도심형 소공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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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 자원을 지닌 용인특례시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도약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 도시 숲 조성은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의 수변 녹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 3억원에 시비 3억원을 추가해 도시 숲을 만들 예정이다. 부지는 환경부 소유 토지를 활용해 27억원의 토지매입비를 절감했다.
이곳 주변에는 용인경전철 둔전역과 보평역이 있고,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평소 시민들이 공원 조성을 요청해왔다.
시는 이를 반영해 유방동 도시 숲을 잔디광장을 품은 도심형 소공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다양한 수목과 화초류를 심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주고, 그늘막과 벤치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휴식과 여유를 만끽하도록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종합운동장 주변 하천 환경개선 사업의 하나로 20억원을 들여 산책로 개선 공사를 진행해왔다. 산책로 조성과 함께 목재 계단과 가로등을 설치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양지천 준설작업도 벌였다.
이상일 시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탁 트인 공간에서 잠시 쉬어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천변 유휴 공유지를 활용해 수변 녹지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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