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생태도시로 변신…도시 숲·산책로 조성

오상도 2023. 4. 21. 0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 자원을 지닌 용인특례시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도약에 나섰다.

용인시는 처인구 유방동 234-2번지 일원에 8000㎡(2400평) 규모의 도시 숲을 올해 안에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도시 숲 조성은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의 수변 녹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를 반영해 유방동 도시 숲을 잔디광장을 품은 도심형 소공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 자원을 지닌 용인특례시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도약에 나섰다.

유방동 도시 숲 조감도.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처인구 유방동 234-2번지 일원에 8000㎡(2400평) 규모의 도시 숲을 올해 안에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도시 숲 조성은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의 수변 녹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 3억원에 시비 3억원을 추가해 도시 숲을 만들 예정이다. 부지는 환경부 소유 토지를 활용해 27억원의 토지매입비를 절감했다.

이곳 주변에는 용인경전철 둔전역과 보평역이 있고,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평소 시민들이 공원 조성을 요청해왔다. 

시는 이를 반영해 유방동 도시 숲을 잔디광장을 품은 도심형 소공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다양한 수목과 화초류를 심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주고, 그늘막과 벤치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휴식과 여유를 만끽하도록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전 구간이 연결된 양지천 산책로.   용인시 제공
시는 최근 단절된 양지천 660m 구간 산책로 조성 공사를 마치고 양지천 산책로 전 구간(3.52㎞)도 연결했다. 양지천 주변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많아 시민들이 몰리지만, 그동안 산책로 일부 구간이 끊겨 있어 이용에 불편을 줬다.

이에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종합운동장 주변 하천 환경개선 사업의 하나로 20억원을 들여 산책로 개선 공사를 진행해왔다. 산책로 조성과 함께 목재 계단과 가로등을 설치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양지천 준설작업도 벌였다.

이상일 시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탁 트인 공간에서 잠시 쉬어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천변 유휴 공유지를 활용해 수변 녹지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