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생 주도 교육과정’ 확산…교원 2000여명 연수

오상도 2023. 4. 2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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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학습 선택권 강화를 위해 학교자율과정의 지역 연계 등을 지원한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자율과정은 기준 수업 시간의 20% 범위에서 개별 학교가 교과 외에 사회, 환경, 생태, 예체능 등 진로 개발을 위해 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제도이다.

아울러 일부 혁신학교 위주로 이뤄지던 학생 주도 교육과정의 확대 운영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 지원, 수업나눔 등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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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학습 선택권 강화를 위해 학교자율과정의 지역 연계 등을 지원한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자율과정은 기준 수업 시간의 20% 범위에서 개별 학교가 교과 외에 사회, 환경, 생태, 예체능 등 진로 개발을 위해 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제도이다. 2020년 처음 도입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선 교육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다.
경기도교육청.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 지면서 이 제도에 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반영되기도 했다. 

도교육청이 지난 2월 진행한 학교자율과정 운영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는 관내 초·중·고 교사 2000여명이 참가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제도 도입 이듬해인 2021년 학교자율과정 확산을 위해 사례집을 발간했고, 지난해에는 500여명이 참가한 학교자율과정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학교자율과정의 확대 운영을 통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자율과정 수업을 할 수 있는 분야별 지역 전문가를 초빙하고 우수사례 나눔 자료집도 발간한다.

아울러 일부 혁신학교 위주로 이뤄지던 학생 주도 교육과정의 확대 운영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 지원, 수업나눔 등도 이어간다.

학생 주도 교육과정은 학생이 수업 과정을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것으로, 한 수업에서 배운 내용에 대해 모둠별 또는 학생별로 토론하거나 에세이 작성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각자 원하는 활동을 통해 학습 효율을 늘리는 방식이다.

경기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 주도 수업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학교 현장을 지원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소통과 협력의 역량을 키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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