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오→한유진, '보이즈 플래닛' 데뷔 멤버…그룹명은 '제로 베이스 원'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새 그룹 '제로 베이스원'으로 활동할 데뷔 멤버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최종 결승을 거쳐 그룹 제로 베이스 원 멤버로 활동할 TOP9 연습생들의 이름이 발표됐다. 

가장 먼저 발표된 최종 8위 연습생은 김지웅이었다. 

김지웅은 "제가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이런 자리에 서게 되면 항상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저희 부모님이 와 계시는데 부모님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 번째 데뷔 멤버인 최종 7위로는 김규빈이 호명됐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정말 반년 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를 스타 크리에이터님들께서 주셔서 더욱 감사드린다. 진짜 하는 내내 너무 힘들었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종 6위로 데뷔가 확정된 김태래는 "정말 상상을 못해서 너무 놀라서 진정이 안 된다"면서 "이렇게 큰 무대에서 멋있는 연습생 친구들과 멋있는 무대에서 다같이 활약하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건욱은 최종 5위에 올라 제로 베이스 원 멤버가 됐다. 그는 "저번 순위 발표식 때 12등이란 순위를 받고 많이 내려놓고, 파이널 무대에서 저를 응원해 주셨던 스타 크리에이터님들께 부끄럽지 않은 무대만 남기고 가자고 다짐하고 파이널에 임했는데 이렇게 5등이라는 높은 순위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음 데뷔 확정 멤버는 최종 4위를 기록한 리키였다. 리키는 "초등학생 때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서 혼자 한국에 왔고 연습하고 오늘 진짜 꿈 같다"고 말했다. 

최종 3위에 오른 석매튜는 "제가 이 꿈을 위해 2년 동안 달려왔는데 드디어 내 꿈을 이룰 수 있어서 진짜 꿈 같다.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제로 베이스 원의 데뷔 타이틀곡 킬링파트를 담당하고 데뷔 앨범 솔로곡을 부르게 될 최종 1위의 영광은 장하오에게 돌아갔다. 

장하오는 "3개월 동안 계속 저를 응원해준 스타 크리에이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동안 우리 얼마나 노력과 시간을 들여 여기까지 왔는지 평생 잊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제로 베이스 원 장하오로 여러분들께 행복을 드릴 거고 연습생 장하오의 초심도 잊지 않겠다. 영원히 감사하고 겸손하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종 2위를 한 성한빈은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이 결코 쉽고 간단하지 않다고 믿고 있다.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만큼 이 자리가 너무나도 뿌듯한 결과로 다가온다"면서 "늦게라도 도전한 아이돌이란 꿈의 길이 많이 외롭고 불안했는데 '보이즈 플래닛'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스타 크리에이터님들을 만나게 돼서 허전했던 길이 따뜻한 봄날의 꽃길이 된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최종 9위에 올라 마지막으로 제로 베이스 원 멤버가 된 주인공은 한유진으로 결정됐다.

한유진은 "제가 사실 많이 힘들긴 했는데 스타 크리에이터님들께서 정말 많은 사랑과 힘을 보내주셔서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저도 몰랐던 저의 예쁜 점을 찾아주신 스타 크리에이터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