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112 신고 땐 위치부터 말해야 현장 출동 지연 막을 수 있어

2023. 4. 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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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경찰청 112신고는 총 62만774건으로 하루 평균 약 1700여건에 이른다.

신고자 대부분은 "여기 불났는데요", "여기 싸움이 났는데요"라고만 말하고 정작 사건현장을 바로 알 수 있는 위치나 장소를 먼저 말하지 않는다.

물론 급박한 상황에는 신고자의 동의를 받아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실시하여 강제적으로 위치를 알 수 있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다.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할 가장 빠른 방법은 정확한 신고자의 위치(사건현장)를 파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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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경찰청 112신고는 총 62만774건으로 하루 평균 약 1700여건에 이른다. 신고자 대부분은 “여기 불났는데요”, “여기 싸움이 났는데요”라고만 말하고 정작 사건현장을 바로 알 수 있는 위치나 장소를 먼저 말하지 않는다. 이는 경찰관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시간이 지연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물론 급박한 상황에는 신고자의 동의를 받아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실시하여 강제적으로 위치를 알 수 있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다. 주소를 알지 못한다면 주변에 있는 가게 상호명, 가게 전화번호, 전신주번호(상단부 위치 좌표 8자리)를 알려주는 것도 좋다. 이동 중이라면 어느 방면인지도 알려야 한다.

간단하지만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가지만 기억하자.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할 가장 빠른 방법은 정확한 신고자의 위치(사건현장)를 파악하는 것이다.

최영기·고흥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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