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모드리치가 보여주는 낭만

백현기 기자 2023. 4. 21.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카 모드리치에게 돈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모드리치는 돈보다 레알에서의 은퇴를 더 원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돈은 모드리치에게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다른 어떤 클럽들의 제안을 듣지 않았고, 그가 원한 것은 오직 레알 잔류였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루카 모드리치에게 돈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레알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거머쥐었고 2018년 조국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모드리치는 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드리치는 라리가에서 26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큰 대회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전에서도 활약하며 팀을 준결승에 올렸고, 대회 2연패를 향해 달리고 있다.


하지만 레알과의 계약 기간이 끝나가고 있다. 올해로 37세를 맞은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 레알과 단기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6월 해당 계약이 만료된다. 그의 나이를 감안할 때 레알도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 힘들었고, 모드리치는 그래도 끝까지 남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오는 6월까지 뛰게 됐다.


계약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최근 모드리치에게 접근했다.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쳤던 알 나스르는 지난 1월 호날두를 품은 데 이어 모드리치까지 영입해 스타 군단을 꾸릴 계획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지난 몇 달 간 알 나스르의 제안을 완강히 거절했다. 스페인 매체 '마드리드 우니베르살'은 "모드리치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2년 동안 6천만 유로(약 870억 원)에 달하는 연봉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지만, 모드리치는 이를 거절했고, 레알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돈보다 레알에서의 은퇴를 더 원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돈은 모드리치에게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다른 어떤 클럽들의 제안을 듣지 않았고, 그가 원한 것은 오직 레알 잔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알에서의 재계약도 가시화되고 있다. '렐레보'는 "모드리치는 2024년 여름까지 레알에 남을 것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도 모드리치가 재계약을 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모드리치의 재계약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그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