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미국업체 아닌 전기차 중 첫 IRA 보조금 지급대상 포함

조윤정 cyjung@mbc.co.kr 2023. 4. 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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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의 전기차가 미국업체가 아닌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서 규정한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ID.4가 IRA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배터리와 광물 요건을 모두 충족해 총 7천500달러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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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의 전기차가 미국업체가 아닌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서 규정한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ID.4가 IRA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배터리와 광물 요건을 모두 충족해 총 7천500달러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재무부는 지난 17일 전기차 보조금 대상인 16개 차종을 발표했는데, 테슬라와 GM을 포함해 모두 미국 기업의 전기차만 포함됐습니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되는 현대차 GV70의 경우 지난해에는 `북미 최종 조립 전기차` 요건을 맞춰 보조금 대상 명단에 들었지만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해 올해는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폭스바겐은 "세부 서류 제출 절차를 진행중"이라며 보조금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낙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업체 일색이던 보조금 대상에 폭스바겐이 포함됨에 따라 유럽과 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 그룹을 포함해 볼보 등 외국 기업들도 배터리 요건을 충족할 공급망을 확보하면 명단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윤정 기자(cy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614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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