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급거 귀국·탈퇴한 라키까지..故문빈 마지막 길 지키는 아스트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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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이 故문빈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하기 위해 모였다.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해 7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해 온 멤버들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문빈의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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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이 故문빈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하기 위해 모였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며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문빈과 오랜 시간을 함께한 아스트로 멤버들은 슬픔에 빠졌다. 최근까지도 문빈과 유닛 활동을 함께한 윤산하는 멤버 진진과 먼저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탈퇴한 라키도 빈소를 찾아 멤버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지난 5월에 입대해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인 MJ는 긴급 휴가를 받아서 빈소를 찾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정을 소화하던 차은우는 비보를 듣고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급거 귀국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차은우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공항을 나서 빈소를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해 7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해 온 멤버들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문빈의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곁을 지키고 있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여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는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2일 오전 8시 엄수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문빈의 유가족분들이 장례를 조용하게 치르길 원하고 있다"며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리며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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