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크라이나 군사지원·검토 지시 없었다"

임성재 2023. 4. 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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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규모 민간인 공격 등을 전제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국방부는 군사 지원 검토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사전에 군사 지원 검토 지시가 내려왔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런 것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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