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나토, 우크라 회원국으로 가입하도록 초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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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서방 군사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자국을 초청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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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키이우에서 스톨텐베르그 나토 총장과 공동 기자회견
전문가 "우크라이나 가입 쉽지 않아…몇 년 걸릴 수도"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서방 군사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자국을 초청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오는 7월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았지만 그는 더 많을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할 것을 감사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이에 상응하는 초청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동맹으로 받아들이는 정치적 결정에 대한 장벽은 하나도 없다"며 "나토 회원국 대부분의 국민들과 대다수의 우크라이나인들이 나토 가입을 지지하는 현 상황에서 이에 상응하는 결정을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9월 나토 가입 의사를 공식 표명한 바 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7월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가입 문제가 의제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가 장애물에 봉착했다며 승인을 얻으려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는 별개로 러사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토 회원국인 헝가리와 튀르키예가 러시아와의 외교 관계를 고려해 우크라이나 가입 승인을 주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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