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재판에 넘겨져…"구금 연장해야"

소환욱 기자 2023. 4. 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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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신병을 확보 중인 몬테네그로 검찰이 여권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고 현지 매체 포베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검찰은 권 씨와 측근 한 모 씨 등 2명을 공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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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신병을 확보 중인 몬테네그로 검찰이 여권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고 현지 매체 포베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검찰은 권 씨와 측근 한 모 씨 등 2명을 공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을 통해 이들의 구금 연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권 씨 등은 지난달 23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검거됐습니다.

당시 현지 경찰은 권 대표 등이 사용하던 코스타리카 여권이 위조 여권인 것을 확인하고 체포했습니다.

이어 몬테네그로 법원은 이튿날 이들의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로 설정했습니다.

권 대표의 위조 여권 사건을 전담해 수사해온 하리스 샤보티치 검사는 최근 "권 대표가 구금된 30일 동안 신병이 인도될 가능성은 없다"며 "이 사건에 대한 기소가 끝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고 송환 문제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외신보도로 권 씨가 체포 직후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당시 현지 검찰은 아직 기소하지 않았다고 정정한 바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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