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전두환 손자 12시간 경찰 조사…이르면 다음 주 불구속 송치
김민수 2023. 4. 20. 23:15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20일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해 12시간 넘게 조사받았습니다.
전 씨는 이날 오전 차량에 탑승한 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 씨의 마약 정밀 감정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결과를 통보받은 바 있습니다.
앞서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유튜브 방송으로 중계한 전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6시쯤 인천국제공항 입국 직후 긴급체포됐습니다.
이튿날 석방된 전 씨는 취재진과 만나 대마와 엑스터시 등 마약류 복용 사실을 인정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혐의를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추가 조사 없이 이르면 다음 주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김민수 기자 [ smiledream@mbn.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통령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여부에 ″러시아가 어떻게 할 것인지 달려″
- [단독] 돈 봉투 출처 지목 '스폰서' ″여러 차례 돈 요청 모두 거절″
- 아스트로 MJ, 긴급 휴가 내고 조문→ 진진·산하 빈소 지키는 중…차은우는 美서 귀국(공식)
- [단독]'해남·태백·울진 등' 수백 km 떨어진 2금융권에서 어떻게 돈 빌렸나?
- 활주로서 항공기 간 추돌 가까스로 모면…국토부 조사 착수
- [단독] 천장 콘크리트 떨어졌는데 ″나가라″…우정청 ″보상 원하면 소송하라″
- 슈퍼푸드라 먹었는데…콜롬비아산 아보카도서 '잔류농약 203배'
- '이승기 방지법' 국회 소위 통과…연 1회 이상 장부 공개 의무화
- [인터넷 와글와글] 애물단지에서 '137억 보물'로 변신?
- 중국 ″한반도와 대만 문제 달라…″말참견 용납불가″ 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