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대서 먹었는데…일부 아보카도, 농약 기준치 203배 검출

김명일 기자 2023. 4. 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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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대상 아보카도 사진. (식약처 제공) /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시중에 판매 중인 콜롬비아산 ‘아보카도’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200배 이상 초과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주식회사 트릿지(서울시 서초구)’가 수입‧판매한 콜롬비아산 아보카도(생산년도: 2023년) 제품이다.

해당 아보카도에서는 티아벤다졸이 2.03mg/kg 검출됐는데 잔류농약 기준치(0.01mg/kg 이하)의 203배에 해당한다.

티아벤다졸은 감귤류, 고구마 등에 사용되는 살균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보카도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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