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 면담…방미 앞두고 당정협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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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담하고 현안을 공유했다.
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담했다.
이달 7일 윤재옥 원내대표의 선출 이후 당 지도부의 대통령 면담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신임 당 대표가 선출된 이후 줄곧 긴밀한 당정협의를 당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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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담하고 현안을 공유했다. 24일 미국 국빈방문 출발을 앞두고 집권여당의 새 지도부와 만나 당정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안정적 국정운영을 강조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담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진복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이달 7일 윤재옥 원내대표의 선출 이후 당 지도부의 대통령 면담은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방미와 관련해 미국과의 안보·경제·기술 협력 사항 등을 설명했고 당 측에서는 국회 현안을 전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4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해 워싱턴DC와 보스턴 등에서 26일 한미정상회담, 27일 미 의회 연설을 비롯해 외교안보, 경제협력 일정 등을 소화한다.
앞서 이날 오후2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던 2차전지 국가전략회의에도 국민의힘 지도부가 나란히 참석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늘 다양한 논의가 있었는데 특히 광물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관련 법안, 사용후배터리 통합관리를 위한 법안, 공급망 3법 등 입법과 관련된 건의에 대해서는 당에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신임 당 대표가 선출된 이후 줄곧 긴밀한 당정협의를 당부해왔다. 지난달 13일에는 김기현 대표와 최고위원 등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나누기도 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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