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보다 팀 ERA 1위 탈환에 무게 둔 박동원 “켈리 고전 함께 풀어갈 것” 다짐[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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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는 아직 시즌 한 달도 안 됐잖아요. 그보다 팀 평균자책점 1위를 되찾고 싶습니다."
염경엽 감독이 예상한 팀 첫 홈런 주인공, 그리고 홈런 4개로 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가 된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하지만 홈런 순위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아직 시즌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됐다. 그래도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타석에서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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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홈런 1위는 아직 시즌 한 달도 안 됐잖아요. 그보다 팀 평균자책점 1위를 되찾고 싶습니다.”
LG 새 주전포수 박동원(33)의 목표는 뚜렷했다. 자신의 홈런이 아닌 팀 승리. 그리고 팀 승리를 위한 투수들의 호투였다. 팀의 시즌 첫 홈런을 장식했고 홈런 부문 공동 1위에도 올랐지만 홈런에는 무게를 두지 않았다.
박동원은 20일 잠실 NC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솔로포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3회말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7회말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LG는 NC를 9-5로 꺾고 시즌 전적 11승 6패가 됐다. 2021년 8월 12일 이후 616일 만에 순위표에서 홀로 정상에 선 LG다.
경기 후 박동원은 올시즌 첫 지명타자 출장에 대해 “수비하고 있을 때 코치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실내 훈련장에서 공도 올려주셨고 덕분에 준비를 잘 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 홈런을 터뜨린 7회말 타석을 두고는 “딱히 홈런을 쳐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타이밍이 계속 늦어서 이 부분을 생각했다. 들어오면 늦지 않고 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염경엽 감독이 예상한 팀 첫 홈런 주인공, 그리고 홈런 4개로 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가 된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하지만 홈런 순위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아직 시즌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됐다. 그래도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타석에서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투수들과 호흡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자신의 과제임을 강조했다. 박동원은 “사실 내가 아직은 (유)강남이만큼 우리 투수들을 잘 알지 못한다. 강남이의 공백은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만큼 더 노력하고 있고 대화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익숙해지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켈리가 고전한다는 얘기에 “많이 찝찝한 게 사실이다. 그래도 데이터상 구위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 켈리 선수가 더 잘 던질 수 있게 내가 더 준비를 해야 한다. 함께 잘 풀어가겠다”며 “켈리와는 ‘최근 빗맞은 타구도 많이 나온다. 우리 다음에는 빗맞은 타구가 다 잡힐 수 있게 자기 전에 기도 많이 하자’고 웃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실 내 홈런보다 팀 평균자책점이 더 중요하다. 오늘 우리 팀이 단독 1위가 됐는데 이를 계속 이어가고 싶고 그를 위해서는 내가 투수들을 더 잘 이끌어야 한다. 우리 팀이 2년 동안 평균자책점 1위였다. 지금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해 아쉬운데 평균자책점도 1위를 되찾고 싶다. 팀 평균자책점도 올라가도록 내가 준비 잘 하는 게 자장 중요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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