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달성’ 롯데 서튼 감독, “김진욱 멋진 피칭, 승리 발판 만들었다” [부산 톡톡]

[OSEN=부산, 이석우 기자]롯데 자이언츠 서튼 감독이 KIA 타이거즈에 5-3으로 승리한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4.20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리즈 2승1패를 마크하면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시즌 7승 8패.

롯데는 선발 스트레일리가 3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러나 두 번째 투수인 김진욱이 3이닝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대역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타는 박승욱이었고 렉스와 한동희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아울러 김진욱을 비롯해 김상수 이태연 구승민 김원중까지 불펜진이 6이닝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김진욱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멋진 피칭 보여줘서 승리로 가는 발판을 잘 만들어 주었다. 3점을 리드하다가 3실점하여 동점이 되어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는데, 박승욱 선수가 정말 필요한 시점에 타점을 올려주는 타격을 하여 분위기를 다시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라면서 “렉스와 한동희가 필요한 홈런을 쳐주어 타선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모습 또한 보여주었다. 오늘은 특히 우리의 불펜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등판한 불펜 투수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