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군인공제회, 부동산·방산 등 전방위 개발 투자 협력

류인하 기자 2023. 4. 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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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투자·협의체 구성 등 협약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과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이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국내외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군인공제회와 손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20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군인공제회와 ‘공동투자 방안 수립 및 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 국내외 부동산 개발사업, 방산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신규 투자사업 유가증권 공동투자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 구성 등 세부 투자방안 수립계획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90조원의 수주잔액을 확보했다. 해외공사 수행 경험과 독자기술 등을 앞세워 현재 차세대 원전사업에서부터 신재생에너지 전환사업, 스마트 시티 건설 등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군인공제회는 현대건설의 뛰어난 개발사업 역량과 선도기술력을, 현대건설은 군인공제회의 검증된 투자 전문 시스템과 투자처 발굴 노하우를 서로 높게 평가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양사 간 공동투자가 이뤄진다면 국내외 개발사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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