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기현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담···방미 내용 설명
문광호 기자 2023. 4. 20. 22:55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면담했다. 오는 24일부터 5박7일 일정의 방미를 앞두고 관련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면담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진복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와 관련해 미국과의 안보·경제·기술 협력 사항 등을 설명했고, 당 측에서는 국회 현안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1년 이명박 정부 때 이후 12년 만이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의 구체적 강화 방안이 어느 수준에서 도출되느냐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방미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한·미 정상회담은 26일(미국 현지시간) 열린다.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국빈만찬이 이어진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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