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빌라 영입 관심 100%"...이강인, 15번째 EPL 코리안리거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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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호 코리안리거가 될 수 있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20일(한국시간) "레알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이강인은 EPL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강인의 활약에 관심이 크며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전술 핵심인 그를 잃고 싶지 않으나 어려워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접근했지만 이강인은 EPL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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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호 코리안리거가 될 수 있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20일(한국시간) "레알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이강인은 EPL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강인의 활약에 관심이 크며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전술 핵심인 그를 잃고 싶지 않으나 어려워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접근했지만 이강인은 EPL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을 원한다. 바이아웃을 지불할 거고 100% 진심이다. 이강인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축구 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가면 더블 스쿼드가 필요한데 그럼 이강인 영입이 더 중요해진다. 이강인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17억 원)로 평가되며 바이아웃은 1,800만 유로(약 261억 원)다. 빌라엔 비교적 적은 금액이다"고 했다.
이강인은 뜨거운 감자다. 발렌시아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1군에서 생각보다 기회를 못 받자 마요르카로 향했다. 마요르카에서 첫 시즌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마요르카 대체불가 자원이 됐다. 키패스만 리그에서 44회를 할 정도로 장점이 돋보이고 수비 기여, 압박 능력 등 단점이 확실히 보완됐다.
여러 EPL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고 에이전트발 루머로 맨체스터 시티행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젠 빌라가 이야기됐다. 다른 팀에 비해 빌라는 더 적극적으로 보인다. 빌라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있을 땐 강등권을 맴돌았지만 에메리 감독이 온 후엔 EPL 상위권에 발돋움했다.
에메리 감독과 이강인의 궁합은 좋아 보인다. 에메리 감독은 중앙 지향적 미드필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비야레알 때 지오바니 로 셀소를 쓴 게 좋은 예시다. 빌라에선 존 맥긴, 제이콥 램지를 잘 활용 중이다. 두 선수는 중앙 미드필더에 가깝지만 좌우에서 뛴다. 로 셀소와 마찬가지로 전방위적으로 뛰면서 압박과 전개를 병행한다. 두 선수가 중앙으로 오면 좌우 풀백이 전진해 메우는 방식으로 스위칭 플레이가 진행된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에밀리아노 부엔디아도 같은 방식으로 활용한다. 중앙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데 능하다. 한 곳에만 두지 않고 여러 곳에 위치시켜 기량을 끌어내고 패스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공격이 물 흐르듯 만드는 게 에메리 감독의 특징이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맡는 역할과 비슷하다. 경쟁자들이 있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이강인이다.
빌라로 가면 15번째 EPL 코리안리거다.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 김보경, 손흥민, 황희찬 뒤를 잇게 된다. 정상빈도 울버햄튼에 입단하긴 했으나 EPL에서 뛴 기록이 없어 제외됐다. 15번째 코리안리거가 될 수 있는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높은 상황이다.
사진=레알 마요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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