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내일 더위 누그러져…불청객 황사 다시 말썽

오늘 중부와 남부의 날씨가 달랐습니다.

중부지방은 종일 하늘이 흐리고, 곳곳에 비도 살짝 내렸고요.

고온현상도 누그러졌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17.4도에 그치면서, 어제보다 11도가 낮았는데요.

맑은 하늘이 드러나던 남부지방은 여름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한낮에 경주 29.8도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내일 낮부턴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더위가 누그러지겠는데요.

특히 남부지방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12도, 낮 최고기온 22도 예상이 되고요.

부산도 19도선으로 내려오면서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불청객 황사가 또 말썽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 '나쁨' 단계 예상이 되고요.

동쪽 지역은 한때 '매우 나쁨' 단계까지 먼지 수치가 오르겠습니다.

또, 밤사이 안개까지 짙게 끼면서 시야는 더 답답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하늘 자체는 맑겠는데요.

오후에 호남지역에는 약한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은 별다른 비 소식 없습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미세먼지 #여름더위 #짙은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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