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연예계, 문빈 애도 물결(종합2보)

이재훈 기자 2023. 4. 20.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25)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팀 동료와 친동생이 서둘러 고인 곁을 지키고 나섰다.

20일 연예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개인 스케줄을 소화 중이던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귀국을 서둘러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바로 문빈의 빈소를 찾았다.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 역시 스케줄을 바로 취소하고 오빠 곁을 지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K팝 그룹들 콘텐츠 공개 일정 미뤄

[서울=뉴시스] 아스트로 문빈. 2023.04.20. (사진 = 판타지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25)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팀 동료와 친동생이 서둘러 고인 곁을 지키고 나섰다.

20일 연예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개인 스케줄을 소화 중이던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귀국을 서둘러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바로 문빈의 빈소를 찾았다.

군 복무 중인 아스트로 다른 멤버 엠제이(MJ)는 긴급 휴가를 받아 아스트로 또 다른 멤버들인 진진·산하와 함께 일찌감치 빈소를 지키는 중이다.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 역시 스케줄을 바로 취소하고 오빠 곁을 지키고 있다. 빌리와 빌리 소속사는 큰 아픔을 겪고 있는 동료를 위해 이번 주 일정을 취소했다.

연예계 전체의 애도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이날 영화 '드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며 엠바고(보도 유예)를 먼저 요청했다. JTBC '아는 형님' 제작진과 그룹 '르세라핌'은 이날 녹화에 앞서 진행할 예정이던 출근길 촬영을 취소했다.

또 방송인 장성규, 배우 권혁수, 뮤지컬배우 김호영, 개그우먼 김신영, 방송인 홍석천, 샤이니 태민 등도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아무런 글 없는 검정 게시물만 올려 애도를 표했다.

[서울=뉴시스] 아스트로 문빈. 2023.04.20.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MBC M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 제작진은 생전에 이 프로그램 MC를 맡았던 문빈을 애도했다. 또 이날 오후 방송된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의 음악 방송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등도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H.O.T 출신 강타,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뉴진스 등 이날 오후에 음원·콘텐츠 등을 공개할 예정이던 팀들은 이를 연기했다.

아스트로 팬덤 '아로하'도 소셜 미디어에 "문빈_가수해줘서_고마워"라는 해시태그 등을 달고 고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연예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문빈이 자택에서 숨져있는 걸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입장문을 내고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고 밝혔다. 빈소는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22일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